역사의 흐름은 크게 보면 도도하게 흐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때론 예기치 못한 에피소드로 그 흐름이 바뀌어 버리기도 한다. 18년간 절대권력을 행사했던 독재자 박정희가 10.26사태로 비명횡사하게 된 사건은 바로 그런 예에 속한다. 박정희의 급작스런 죽음에 무주공산이 되버린 권력을 두고 3김이 김칫국을 마시고 있을 때, 군사독재권력 아래서 착실히 조직을 다져온 정치군인 전두환이 눈을 번뜩였다. 영남 출신 육사 11기가 ..
잡담
2012.06.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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