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과 '장발장'의 차이
도둑놈의 개과천선이란 전래동화 내러티브로 기억하기엔 아까운 작품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참혹한 사람들'이란 뜻의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극도의 빈곤이 만연하는 가운데 왕정복고에 저항하는 혁명의 열기가 다시금 고조되던 당시 프랑스 사회 분위기 묘사에는 눈 감는 한국의 '장 발장'. 이게 같은 작품인가?헬렌 켈러가 사회주의자였음은 숨긴 채 설리반 선생님과 맹인 제자의 애틋한 감동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