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들에 봄은 오지 않는다
최악의 한파가 몰려왔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로 예측된다니 수치만 보고도 얼굴이 시리다. 유난히 잦은 눈발도 이번 겨울이 심상치 않은 시절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추위는 가뜩이나 오른 에너지 가격과 맞물려 취약계층을 괴롭히고 있다. 분명 기름이나 가스를 사용하는 보일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전기장판으로 가까스로 추위를 견디는 가구가 어디 한 두 집인가?
날씨만 추운 게 아니다. 정말..